전자공학과 위운비 졸업생(16학번)이 2021년 지역 인재 7급 수습 직원(기술 분야)으로 선발되었다. 7급 지역 인재 선발 과정의 경우 학과 성적 상위 10% 이내, 공인 영어 성적(토익 700점 이상), 한국사능력검정(2급 이상)의 자격을 보유하고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은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만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추천 받은 학생들은 서류 심사, 공직적격성평가(Public Service Aptitude Test: PSAT) 및 면접 심사를 거쳐서 선발된다. 올해는 행정 분야 458명, 기술 분야 182명 등 총 640명이 지역 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에 응시해 행정 분야 100명, 기술 분야 60명 등 최종 160명의 선발 예정 인원을 기준으로 평균 경쟁률은 4대 1을 보였다. 원광대학교에서는 총 10명이 지원하여 3명이 선발되었다.
위운비 졸업생은 “PSAT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 매우 어려웠고, 면접 준비를 위하여 별도로 서울 소재 공무원 면접 대비 사설 학원을 다니면서 준비했다.”라고 준비 과정을 소개하였으며, “합격할 때의 마음가짐 그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영식 전자공학과 학과장은 “위운비 학생은 학교생활에 매우 충실한 학생으로 기억하고 있다. 2학년 교과목인 전자기학 강의 시간에 위운비 학생의 문제 풀이 실력이 아직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훌륭한 학습 기량을 보유했었기 때문에, 위운비 졸업생의 합격 소식이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합격할만한 학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인력 개발처는 지역 인재 선발 과정을 준비하는 졸업생을 지원하기 위하여 고시반 운영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였고, 합격자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채널을 확보할 것이라고 하였다.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중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 간 수습 근무에 들어가며, 이후 임용 여부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사진: 2021년 6월 9일 (수) 총장 간담회 이후 기념 촬영 (위운비 졸업생은 오른쪽에서 세번째)